좋은상조, 자본금 기준 상조업계 1위 등극

좋은상조, 자본금 기준 상조업계 1위 등극: VIG파트너스, 좋은상조 650억원에 인수; 2016.10.05 13:29 입력 | 2016.10.11 11:11 수정

박명자 기자 pbs8677@naver.com

토종 사모투자펀드인 VIG파트너스가 좋은상조(김호철 회장)를 인수한다. 29일 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VIG파트너스는 좋은상조와 지분 84%와 경영권을 약 65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본 계약을 체결했다.   김호철 좋은상조 회장 등 기존 경영진들이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면서 경영에 참여를 하고 나머지는 새로운 전문경영진을 보강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금융지주 리스크관리담당 임원과 동양생명 부사장 등을 역임한 김영굉 부회장이 총괄 운용책임자(COO), 동양생명 영업담당 임원 경력의 이창석 전무가 영업본부장(CMO), 버거킹 기획재무부장을 지냈던 김재준 상무가 경영관리본부장(CFO)을 맡을 예정으로 있다. 상조업체 운영 노하우나 운영인력 관리는 김호철 회장이 맡게된다. <div align="justify"> <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좋은상조, 자본금 기준 상조업계 1위 등극" src="http://bfin.co.kr/PEG/14752096758912.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  VIG파트너스 관계자는 “3호 펀드의 1차 결성과 설립을 마무리했으며 총 조달 금액은 5130억원으로 국내 대형 금융사들로부터 2020억원, 해외 기관투자자들로부터 560억원, 국민연금에서 2550억원의 투자금을 각각 유치했다”며 "2017년 말까지 약 1500억원의 추가 투자금을 확보해 3호 펀드의 규모를 총 6500억원 늘려서 3호 펀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으로 3호 펀드는 중소ㆍ중견기업 경영권 인수 전략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div> 앞서 VIG파트너스는 1호 펀드의 자금 규모는 5000억원, 2호 펀드는 3700억원으로 각각 운용해 왔다. 특히 2차펀드는 버거킹을 비롯한 여러 기업에 투자해 양호한 수익을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VIG파트너스 관계자는 “아직도 상조업에 대한 대중들의 인지도가 신뢰적인 부문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고령인구 와 사망자 수의 급증 등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오히려 상조업에 대한 투자의 적기로 보고 지난 4년간 상조회사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계속해 왔다. 한켠에서는 ‘너무 성급한 판단’이라고 하지만 좋은상조에 대한 실사를 한 기간만 1년 3개월이다. 상조업에 대한 충분한 타당성 검토와 준비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VIG 파트너스가 보는 좋은상조의 장점은 고객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좋은상조는 소비자가 뽑은 '2016 한국소비자만족지수'에서 상조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하면서 소비자 신뢰도에서 높은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이번 투자로 좋은상조는 납입 자본금 기준으로 상조업계 1위 회사로 등극하게 되며 자본금은 기존의 5억원에서 605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50억원은 김호철 회장 등 주주들이 보유한 구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며 600억원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투입한다. 지금까지는 더케이예다함이 자본금 500억 원, 2위인 부모사랑상조는 200억, 나머지 업체들은 15억 미만이다.  2005년 좋은상조를 설립해 11년째 고객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를 운영해 오고 있는 김호철 회장은 “상조업이 태동된 지가 30여년이 넘었다. 아직도 사람들은 상조업이 음지를 지향하는 산업으로 인식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인식을 개선하고자 했다. 무엇보다 기업의 영속성 확보를 위한 기초를 다지고 싶었다.  50년, 100년 후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파트너가 필요했다. 앞으로 투자금을 통한 재무 개선과 함께 투명한 기업경영으로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상조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명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전체보기

상장례

산업

복지

역사

사회종합

지역뉴스

포토뉴스

동영상

마이페이지

고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