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매각문제 ‘산’으로 가고 있다

재향군인상조컨소시엄, 보람상조 회장 등 4명 형사고발

2020.03.18 17:55 입력

<p> </p><div align="" style=""><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재향군인회 매각문제 ‘산’으로 가고 있다" src="http://bfin.co.kr/PEG/15845216785662.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 재향군인회상조회 매각을 둘러싼 논란이 가시지를 않고 있다. 3월 18일 재향군인회상조회컨소시엄이 보람상조 관계자 4명을 상대로 무단침입 혐의로 형사고발을 당했다. 무단침입 혐의로 고소된 이는 최철홍 회장, 오준오 대표, 김연준 감사, 재향군인회상조회 직원 박모씨다.</p></div><p> </p><p>향군상조회는 지난 2월 7일 ‘향군상조 인수 컨소시엄’에 총액 320억 원에 매각됐다. 이어 3월 7일 법원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 따르면 오준오 보람상조개발 대표는 지난 4일자로 향군상조회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보람상조측은 컨소시엄에 60억을 얹어 380억에 재향군인회상조회를 사들였다.</p><p> </p><p>재향군인회상조회인수컨소시엄은 지난 3월5일 코로나사태로 재택근무 조치된 상조회 사무실에 보람상조 측이 실사 일정을 이유로 무단침입과 자료유출한 것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p><p> </p><p>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주거침입) 위반의 혐의로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p><p> </p><p>하지만 보람상조는 “무단 침입이 아니라 재향군인회상조회 경영권을 받은 자격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p><p> </p><p>컨소시엄 측은 "4일 계약금 250억원을 지급했지만 5일에 등기가 완료되지 않은 시점"이라며 재반박을 하고 있다.  또한 보람상조가 현재 중도금 지급을 거부해 계약해지 사유에 해당한다며 컨소시엄측은 이에 대한 민사 소송을 곧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p><p> </p><p>또하나 문제는 컨소시엄이 상조회를 재향군인회로부터 인수할 때 3년 동안 되팔 수 없다는 조항을 계약에 넣었다는 것이고, 컨소시엄은 인수계약에 명시된 조건을 위반하고 재매각을 했다. 그것도 2달만에 60억도 벌었다. 갈수록 재향군인회상조회 매각문제가  얽혀 배가 산으로 가고 있다.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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