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원묘원 조화 사용 관련 정책 방향

전국 공원묘원 조화 사용 관련 정책 방향: 유재승 (사)전국공원묘원협회 회장. 보건복지부 장사정책위원; 2022.09.27 13:04 입력

<div align="justify" style=""> <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전국 공원묘원 조화 사용 관련 정책 방향" src="http://bfin.co.kr/PEG/16642514001496.jpg" width="433" align="absmiddle"></div><div _id="news_caption" style="padding-left:8px;padding-right:8px;font-family:verdana,dotum;font-weight:bold;font-size:11px;letter-spacing:-1px">▲유재승 전국공원묘원협회 회장.보건복지부 장사정책위원</div></td></tr></tbody></table>  현재 친환경 추모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사)전국공원묘원협회는 지난 1984년 재단법인으로 설립된 경영자들이 전국적으로 모인 협회다. 화장문화가 조성되기 전인 지난 1960년대부터 우리나라 장사문화 발전에 매장을 모토로 장사문화 초창기를 장식했다. 지금까지 약 60여 년 동안 장사문화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해 오고 있다.</div> 매장을 모토로 출발을 했지만 현재는 봉안당을 거쳐 자연장으로 국가 정책이 방향전환을 하고 있다. 전국 화장률은 현재 90%를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자연장 실질 이용률은 미흡한 실정이다. 국가 정책 방향하고는 엇박자를 내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민원문제가 해결된 전국공원묘원협회 회원사들의 토지를 활용해 자연장의 실질 이용률을 높이는 문제도 국가정책 방향으로 권장을 하고 싶다. 이번 토론회의 주제는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없는 공원만들기’다. 모토는 플라스틱 조화사용 금지다. 이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 합성섬유와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햇볕에 노출되면 풍화돼 미세플라스틱으로 토양오염이 유발된다. 재활용도 안 된다. 반드시 매립과 소각방식으로만 처리해야 한다. 환경과 인체에 악영향을 끼친다. 이는 우리 시대의 화두라고 할 수 있는 기후변화와 불가분의 관계로 우리들의 눈앞에 시급한 현안으로 다가와 있다. 단순하게 “처리해야 한다”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지구환경 만들기를 위해서 “근절해야 한다”로 방향 전환을 해야만 하는 시점에 와 있다. 전 세계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적인 약속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1997년 도쿄의정서부터 2016년에 파리기후변화협정까지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전 지구적인 합의안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한국도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온실가스를 24.4% 감축목표를 제시해 놓고 있다. 지난 정부에서 약속한 ‘2050 탄소중립 선언’까지 이어진다.  물론 G2국가인 미국과 중국의 줄다리와 각 나라의 이해관계 속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 기본협약’(기후변화 협약)은 고무줄 약속이라는 평가도 있다. 책임 국가인 미국도 트럼프 정권 때 파리협정에서 탈퇴해 바이든 정부 때 재가입한 전례만 보더라도 국가의 실익과 연계성을 가지고 있다. 중국도 경제적으로 G2국가이면서 ‘개발도상국’의 위치에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추구했던 전례가 있다. 기후변화 협약은 지구의 온난화를 가속화시키는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배출과제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가야 될 길은 맞다”고 공감하면서도 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이중잣대가 자리하고 있지만 반드시 동참을 해야 하고 후세를 위해 지켜야 할 국제적인 약속임에는 틀림이 없다. 지구온난화를 위한 목표에는 우리나라도 분명히 동참해야 하고 (사)전국공원묘원협회로서도 공원묘원과 연계된 플라스틱 조화 근절캠페인 행사에 동참해야 하며 선도적인 홍보를 진행 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  (사)전국공원묘원협회 산하 부산·울산·경남지회에서 지난 7월 19일 경상남도 도지사 집무실에서 경상남도 도지사,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영남화훼원예농협과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사용 근절’ 협약식에 참석해 조화사용 근절을 약속한 바 있다.  “공원묘원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 및 판매근절 등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 저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협약 이행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환경적·사회적 공헌에 지속적으로 노력한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경상남도는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방안과 함께 시민 인식 변화를 위해 도민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민·관이 함께 노력한다는 좋은 선례를 남긴 것이다.  김해시도 지난 1월13일 열린 ‘플라스틱없는 친환경 공원묘지 조성 업무협약식’을 갖고 동참을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 전국공원묘원협회 산하 (재)김해공원묘원 (재)영락공원묘원 (재)낙원공원묘원 (재)부산공원 김해하늘공원이 참석해 조화반입을 금지하고 생화를 사용하도록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데 동참했다. 단순 동참이 아니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참여해 공통분모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협회로서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플라스틱 조화는 연간 2000t 이상이 외국에서 수입이 된다. 대부분이 중국산이다. 재활용을 할 수가 없다. 재료도 합성섬유, 플라스틱, 철심으로 만들어져 있다. 소각으로만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필연적으로 발생이 된다. 반드시 근절해야 하는 이유다. 또한 연간 탄소배출량 감소에도 상당부분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면에는 화훼산업 발전과도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서 협회는 전국 회원사들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할 것이다.  (사)전국공원묘원협회로서는 토론회나 지방자치단체 협약식 등 플라스틱 조화사용 금지와 관련된 행사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조기 정착을 위한, 전국적인 확산을 위한 운동에 동참할 것이다.  앞으로 플라스틱 조화 쓰레기를 줄이고 탄소중립 실현 선도모델로써 이러한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의 제도적인 노력이 뒤따라야 하며, 이번 토론회와 같은 홍보도 선행돼야 플라스틱 조화사용 근절책이 자리를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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