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임실호국원, '생전 안장대상 결정 신청' 제도 홍보

2021.03.15 09:42 입력

<p> </p><p>국립묘지 안장 대상자가 사망 후 적기에 안장되려면 사전에 안장대상심의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p><p> </p><p>이는 국립묘지 안장을 희망하는 대상자와 유족들이 국립묘지 운영에 관한 법률을 사전에 인식치 못한 불편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p><p> </p><p>최근 국립임실호국원은 국립묘지 안장대상자가 금고형 선고나 병적기록 이상자의 경우는 안장대상심의위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p><p> </p><p> 하지만, 이같은 심의는 평균 2개월 내외의 기간이 소요된 까닭에 그동안 유가족들은 장례지연과 사설봉안당 이용 등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p><p> </p><p> 때문에 국가보훈처는 2019년 7월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고 국립묘지 생전 안장대상 결정 신청제도를 시행중이다.</p><p> </p><div align="" style=""><p> </p><table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국립 임실호국원, '생전 안장대상 결정 신청' 제도 홍보" src="http://bfin.co.kr/PEG/16157686914676.jpg" width="64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 안장대상자가 80세 이상인 경우 탈영과 제적 등 병적기록 이상 등 금고이상의 형을 받았으면 국립묘지안장관리시스템에서 확인을 거쳐야 한다.</p></div><p> </p><p> 임실호국원에는 올들어 지난 달까지 총 136명이 생전 안장대상 결정을 신청, 심의한 결과 92명이 안장대상자로 결정됐다.</p><p> </p><p> 이들은 사망 후 국립묘지 안장신청시 생전 안장대상 심의를 거쳐 범죄사실이 없는 것으로 판명되면 즉시 국립묘지에 안장이 가능하다.</p><p> </p><p> 반면 41명은 안장관리스템 확인상 불가한 것으로 알려져 유가족들은 장례지연 등의 불편없이 다른 곳으로 장지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p><p> </p><p> 국립임실호국원에는 지난해 80세 이상의 유공자가 사망후 887건의 안장을 신청했으나, 100여건이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p><p> </p><p> 특히 이같은 인식부족은 3일장을 치르지 못한 경우가 많고 장기간 심의기간과 개인묘지 사용 등에 따른 불만 등이 속출한 것으로 전해졌다.</p><p> </p><p> 호국원 관계자는 “국립묘지 생전 안장대상 결정제도를 적극 홍보하겠다”며“유공자 사망 후 불편 최소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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